10월 09일 (금)

이재호 연수구청장, ‘골목상권에 활력을’…선학동 음식특화거리 10주년 생동감축제 연다 9월 1~2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일원서 개최…체험·맛·먹거리·즐길거리 한자리

등록 :2026-08-28    조회수 157

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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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형 축제로 ‘상권의 일상’을 문화로 바꾼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 음식특화거리가 10주년을 맞아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연수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제10회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조성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이 직접 찾고 머무르는 생활권 축제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축제의 키워드는 ‘체험거리·맛거리·먹거리·즐길거리’다. 선학동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음식점과 상권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축제를 통해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5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목할 또 하나의 이유는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 촉진책이다. 축제 기간 연수e음 결제 시 10% 캐시백이 지급되며, 결제 한도는 30만 원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축제는 선학동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연수구가 후원한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대형 상업시설이 지역경제의 외형을 키울 수는 있지만,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것은 결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다.


특히 선학동 음식특화거리는 단순히 음식점이 밀집한 상업지역을 넘어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함께 성장해온 생활경제의 공간이다. 이번 10주년 축제는 그러한 공간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구청장의 연수구정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체감형 정책은 중요한 축으로 꼽힌다. 이번 축제 역시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행사가 아니라 상인들이 주체가 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축제의 성공 여부는 행사 당일의 방문객 숫자에만 달려 있지 않다. 축제를 계기로 선학동을 찾은 주민들이 다시 음식특화거리를 찾고, 상인들의 매출 증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축제의 진정한 가치가 완성된다.


10년의 축제, 이제는 ‘상권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축제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축제의 성패는 화려한 무대나 일회성 이벤트보다 지역의 고유한 자산을 얼마나 잘 살려내느냐에 달려 있다. 선학동의 경우 그 자산은 음식과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축적된 상권의 역사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이번 축제를 통해 보여줘야 할 과제 역시 분명하다. 축제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의 브랜드화와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다.


상권이 살아나면 거리가 살아나고, 거리가 살아나면 사람이 모인다. 사람이 모이면 다시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10년 전 시작된 작은 골목축제가 이제 10주년을 맞았다.
9월의 선학동은 축제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의 미래를 실험하는 생활 현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생동감축제가 이름 그대로 선학동 골목에 다시 ‘생동감’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