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가족이 함께 배우는 사회적경제…영주시, 1박 2일 가족캠프 개최 요리·퀴즈·사회적기업 만들기 체험…협력·상생·나눔의 가치 공유

등록 :2026-08-31    조회수 126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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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놀이를 즐기며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주시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시민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경제를 가족 단위의 체험과 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알리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프에 참여한 영주시지역 가족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행사는 사회적경제 체험 부스와 가족 공동요리, 사회적경제 골든벨 및 OX 퀴즈, 공연, 레크리에이션, 가족 협동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경제 체험 부스에는 영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과 사업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 가족들은 체험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이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했다.

 

‘우리 동네 히어로-우리가족 사회적기업 만들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가족 구성원들은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함께 찾아보고, 이를 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사회적기업의 형태로 구상했다.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족 간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의 생각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 공동요리와 협동게임은 구성원들이 하나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족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사회적경제의 핵심 가치인 협력과 상생, 나눔을 가족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사회적경제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아이들과 체험하고 게임에 참여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에서 좋은 일을 하는 기업들도 알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가족캠프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일상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치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경영 지원,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판로 지원, 교육·컨설팅, 시민 인식 확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번 자료에는 캠프 개최 장소와 참가 가족 수, 전체 사업비,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명단 및 기업별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행사가 일회성 체험에 머물지 않으려면 참가자 만족도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변화, 참여기업의 홍보·매출 효과 등을 점검하고 결과를 향후 사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