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박찬대 인천시장, 한국사진기자협회 사진전 찾아

등록 :2026-08-29    조회수 193

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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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의 1분 1초와 시민의 마음까지 비추는 거울”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사진전을 찾아 지역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인천의 생생한 현장을 살펴보고, 언론과 사진기자들의 역할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기자들과 함께 사진전을 관람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인천의 다양한 순간과 시민들의 모습을 둘러봤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 주요 현장과 시민들의 일상, 도시의 변화 등을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박 시장은 전시된 사진을 차례로 살펴보며 사진 속 현장의 의미와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 시장은 사진기자들이 포착한 한순간의 장면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천시민들의 삶과 감정까지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기자님들께서 담아낸 사진은 현장의 생생함과 정보를 넘어 우리 인천시민들의 눈빛과 마음까지 비추는 ‘인천의 거울’이었다”며 “작품 하나하나에 마음이 머물러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려지고, 사진 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함께 웃고, 때로는 함께 아파하며 깊은 감상을 나눌 수 있었다”며 사진이 가진 기록과 공감의 힘을 강조했다.


사진기자들은 뉴스가 되는 사건의 순간뿐 아니라 우리가 미처 지나치기 쉬운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의 변화까지 카메라에 담아낸다. 한 장의 사진은 당시의 시간과 공간, 사람들의 표정과 사회적 분위기를 동시에 보존하는 기록이 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박 시장은 이날 전시를 계기로 현장에서 묵묵히 인천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는 사진기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함께해 주신 기자님들을 포함해 지금도 우리 인천의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뛰어다니시는 모든 기자님들의 노고와 진정성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의 1분 1초를 투명하고 생생하게 비추는 거울로서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언론의 기록을 행정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이자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바라보면서, 인천의 변화와 발전 과정 역시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진기자들이 인천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라면 행정은 그 거울에 비치는 도시 자체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박 시장은 “저 역시 그 거울이 인천의 더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맑게 담아낼 수 있도록 인천 곳곳을 닦아내는 ‘천’이 되어 정성껏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이라는 표현에는 시민의 삶과 도시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낡고 불편한 부분은 닦아내며 인천의 미래를 가꾸겠다는 박 시장의 시정 의지가 함축적으로 담겼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사진이라는 기록 매체를 통해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도시의 변화와 시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이 모여 인천이라는 도시의 거대한 시간표를 만들어낸 셈이다.


사진은 순간을 멈춰 세우지만, 그 안에 담긴 도시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박찬대 시장은 이날 사진전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시민들이 바라보는 인천의 모습을 더욱 투명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