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40년 헌신한 선생님들, 인천교육의 역사가 되셨습니다”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서 172명에 존경과 감사…“퇴임은 교육과의 이별 아닌 아름다운 쉼표”
등록 :2026-08-29 조회수 176
정갑수
본문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교단을 지키며 인천교육의 성장을 이끌어온 교원들이 명예롭게 교직을 내려놓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26년 8월 말 열린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평생을 교육 현장에 헌신한 퇴직교원 172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교단을 지켜온 교원들에게 정부포상이 전달됐다. 이들은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인천교육의 오늘을 만들어온 주역들이다.
도 교육감은 이날 퇴직교원들의 헌신을 단순한 교직 경력의 시간이 아니라 인천교육의 역사 그 자체로 평가했다.
도 교육감은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강산이 네 번 변하는 동안 한결같이 교단을 지켜주시며 수많은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해 주셨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인천교육이 있기까지 선생님들께서 흘리신 땀과 헌신이 학교와 교육 현장 곳곳에 배어 있다”고 강조했다.
교단에서 보낸 수십 년은 개인의 삶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간이다. 한 교사가 만난 수많은 학생들의 이름과 얼굴, 그들의 성장 과정에는 교사의 시간과 노력이 켜켜이 쌓여 있다. 한 세대의 교사가 퇴임한다는 것은 동시에 한 시대의 교육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도 교육감은 이제 인천교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미래 교육이 풀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으며, 변화의 파도를 후배 교육자들이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제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후위기, AI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파도는 저와 후배 교육자들이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교육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담겼다. 기술이 교실의 모습을 바꾸고 학생을 둘러싼 사회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의 성장과 교사의 헌신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도 교육감은 퇴직교원들에게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누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학교와 제자들을 먼저 생각하며 달려오셨으니, 이제는 오롯이 선생님 자신을 위한 시간도 마음껏 누리셨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퇴임을 교육과의 단절로 바라보지 않았다.
도 교육감은 “퇴임은 교육과의 이별이 아니라, 평생 이어온 교육자의 삶에 찍는 아름다운 쉼표”라고 표현했다.
교직을 떠난 뒤에도 교육자로서 살아온 시간과 경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수십 년 동안 축적한 지혜와 경험은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에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단에서의 마지막 종소리가 교육자로서의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도 교육감은 이날 퇴직교원 172명의 명예로운 퇴임과 정부포상을 거듭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40년의 헌신은 한 사람의 경력을 넘어 인천교육의 역사가 됐습니다.”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들이 남긴 것은 단지 수십 년의 근무 기록이 아니다. 수많은 아이들의 인생에 남긴 흔적이며, 인천교육이라는 큰 나무를 키워온 시간이다.
이제 그 나무의 다음 계절은 후배 교육자들의 몫이다. 그리고 오늘의 퇴직교원들이 남긴 교육의 씨앗은 새로운 세대의 교실에서 다시 싹을 틔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