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박헌수 제40대 경북경찰청장 취임…“스피드 치안·현장 소통 강화” ‘3중 소통체계·사건 문의 금지’ 3대 지향점 제시... “직원이 만족해야 국민도 만족”…공정·투명한 인사와 조직문화 강조

등록 :2026-09-04    조회수 15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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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수 제40대 경상북도경찰청장이 3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경북경찰청)

 
 
 

 

박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 첫 일정으로 경북경찰 추모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지휘부와 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화상회의를 열고 향후 경북경찰의 치안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스피드 치안’, ‘3중 소통체계 활성화’, ‘사건 문의 금지’를 경북경찰이 지향해야 할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각종 신고와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처리하는 ‘스피드 치안’을 강조했다. 사건 발생 초기부터 경찰의 대응력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초동조치 과정에서 경찰관서장과 주무부서, 상황계통 간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3중 소통체계’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경찰의 수사 책임이 강화된 만큼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건 문의 금지’ 원칙도 강조했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개입이나 오해의 소지를 차단해 수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박 청장은 “청장부터 솔선수범해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찰답게’ 행동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북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박 청장은 “직원이 만족해야 국민의 만족으로 이어진다”며 구성원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승진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박 청장은 1996년 경찰 간부후보생 44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전북 익산경찰서장, 인천경찰청 수사부장, 마약범죄 합동수사본부 제2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