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관광명소 7곳, 대한민국 ‘100×100’ 선정…회룡포 3개 테마 이름 올려 전문가 추천·국민 4만여 명 투표 거쳐 10개 테마 선정... 회룡포·천문우주센터 다관왕…노포·노거수·단청·기차역까지 예천 관광자원 재조명
등록 :2026-09-01 조회수 134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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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 관광명소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모두 10개 테마에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인의 추천을 거친 뒤 4만여 명의 국민이 직접 투표해 100개 여행 테마별 명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에서는 회룡포를 비롯해 예천천문우주센터, 곤충연구소 생태체험관, 용궁순대, 석송령, 용문사, 용궁역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회룡포 3개 테마 선정…예천 명소 중 최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회룡포다.
회룡포는 ‘특별한 수변 풍경’, ‘발바닥 맨발’, ‘브릿지 투어’ 등 3개 테마에 동시에 선정돼 예천지역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많은 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독특한 지형과 자연경관뿐 아니라 걷기와 체험, 주변 관광시설까지 복합적인 관광자원으로 평가받은 셈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도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과 ‘밤하늘 별 관찰 명소’ 등 2개 테마에 선정되며 다관왕에 올랐다.
곤충연구소 생태체험관은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 부문에 선정돼 예천의 과학·생태 체험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용궁순대부터 석송령·용문사·용궁역까지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가 담긴 장소들도 다양한 테마에서 주목받았다.
백년가게 용궁순대는 ‘숨은 노포’에 선정되며 예천의 대표적인 향토 먹거리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천연기념물로 알려진 석송령은 ‘스토리 가득한 노거수’, 용문사는 ‘K-단청 스웨그’, 용궁역은 ‘감성 기차역’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유명 관광지 한두 곳에 집중되지 않고 자연경관과 과학, 생태, 음식, 전통문화, 건축, 교통 등 예천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이 고르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회룡포와 예천천문우주센터처럼 한 장소가 복수의 테마에 선정되면서 기존 관광명소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확인됐다.
‘보는 관광’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 과제
예천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회룡포와 예천천문우주센터 등 복수 테마 선정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계절별·분야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명소별 특색을 담은 온라인과 SNS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이번 선정이 실제 관광객 증가와 지역 내 체류시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회룡포와 삼강주막, 용궁역, 용궁순대 등 기존 관광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고 천문·곤충 등 체험시설과 연계한다면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숙박과 소비가 동반되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익숙한 장소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예천을 향한 관심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머무는 시간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00×100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조명된 예천의 관광자원이 실제 관광객 증가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