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올해 첫 추경 1,055억 편성…예산 1조2,125억으로 확대 본예산보다 9.53% 증가…민생·지역경제·재해복구·현안사업에 재원 집중... 고유가 피해지원 166억·농작물 재해보험 127억·영주사랑상품권 64억 반영
등록 :2026-09-01 조회수 134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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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055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영주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2,12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달 31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예산 1조1,070억 원보다 1,055억 원, 9.53%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1,074억4천만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1,014억1천만 원(10.08%)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050억6천만 원으로 40억8천만 원(4.05%) 늘었다.
시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방 건설경기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한정된 가용재원 속에서 경상경비를 절감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업에 선택적으로 재원을 투입했다는 것이 영주시의 설명이다.
농림·산업 분야 증액 집중…민생·지역경제에 방점
일반회계 세출예산 증액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297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5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47억 원, 교통 및 물류 79억 원, 문화 및 관광 76억 원, 사회복지 6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49억 원 순이다.
농림해양수산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증액분만 553억 원으로, 전체 추경 증가액의 상당 부분이 농업과 지역경제 관련 분야에 집중됐다.
개별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66억 원이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에도 127억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에는 64억 원을 반영했다.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에는 46억 원이 편성됐다.
도민체전 도로포장 40억…재해복구·주거정비도 반영
지역 현안사업도 추경안에 다수 포함됐다.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한 시가지 도로포장 사업에 40억 원을 편성했으며, 조와천 재해복구사업 28억 원, 풍기읍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22억 원,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사업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농작물 재해 등 당면한 민생 현안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상품권 할인 보전, 도로 정비, 재해복구, 도시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와 생활환경 분야에 재원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당초예산 대비 1천억 원이 넘는 재정이 추가 투입되는 만큼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는 개별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사유, 사업별 집행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경은 회계연도 중 추가로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연말까지 실제 집행이 가능한 사업인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어느 정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가 예산 심사의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국내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 건설경기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7일부터 열리는 제304회 영주시의회 회기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