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경북도의회, 포항서 의원연수회…전문성 높이고 ‘현장 의정’ 강화 청렴·회생절차·4대폭력 예방 등 실무교육…의정활동 역량 제고... 포항가속기연구소·RIST인큐베이팅센터 찾아 첨단산업 현장 점검

등록 :2026-09-04    조회수 12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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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의원 전문성 강화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경상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반부패·청렴과 4대폭력 예방, 회생절차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함께 상임위원회별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원들은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익히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첫날에는 이종길 대구회생법원 부장판사가 ‘대구회생법원 소개 및 형사소송 절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부장판사는 대구회생법원의 역할과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법원 소송절차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정수효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중심으로 지방의원의 청렴성과 지방의회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정용남 강사가 ‘존중으로 여는 안전한 의정’을 주제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의회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도의회는 강의 중심의 연수에 그치지 않고 산업·연구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도의원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RIST인큐베이팅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과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첨단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산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점검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의 첨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신소재와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뒷받침하는 연구 인프라다.

 

RIST인큐베이팅센터는 연속공정이 가능한 대형 제조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에서 확인한 산업·연구 현안을 향후 상임위원회 활동과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의원연수회가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한층 높이고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정책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