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부산 우수기업 100여 곳 한자리에…청년 ‘메가 채용박람회’ 열린다 9월 21일 벡스코 제2전시장…현장 면접부터 AI 직무진단까지.... 대학·자치구·경제단체 등 19개 기관 참여…18일까지 사전 신청

등록 :2026-09-03    조회수 119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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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청년 메가(Mega)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지역대학 10개교, 자치구 4곳 등 ‘부산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 협의체’ 소속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그동안 각 기관과 대학이 개별적으로 열어온 취업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해 청년에게는 폭넓은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청년이 끌리는 기업’, 향토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부산권 우수기업 100여 곳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이 마련된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현직자 직무 라이브’도 운영된다. 10여 개 기업의 현직자가 일대다 방식으로 직무정보와 입사 준비 방법, 실제 업무 경험 등을 설명하고 구직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직무진단과 모의면접 체험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진로와 취업에 필요한 9가지 핵심 역량을 진단받고 개인별 적합 직무를 추천받을 수 있다. 1분 자기소개와 모의면접에 참여한 뒤 맞춤형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힐링·체험 공간은 ‘약국’을 주제로 꾸며진다. 고민 진단소인 ‘아카이브 월’을 비롯해 키캡을 만드는 ‘백신 제조실’, 개인에게 필요한 청년정책을 안내하는 ‘달달 처방소’ 등이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오는 18일까지 부산청년 메가 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마치고 행사장을 방문한 청년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051-600-1357), 행사 운영사무국(051-637-9492)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 면접과 직무상담, 청년정책 안내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행사의 성과는 참여 기업과 방문자 수보다 실제 면접 인원과 채용 확정자, 일정 기간 뒤의 고용 유지율로 평가해야 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기업과 구직자를 지속해서 연결하고 면접 결과와 미채용 사유를 분석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참여 기업의 모집 직종과 임금, 고용 형태, 근무지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미리 선별해 면접을 준비할 수 있어야 대규모 행사가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 일자리 기관과 대학, 경제계가 함께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부산의 좋은 기업을 제대로 알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얻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부터 실제 채용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