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동북아 6개국 청년 57명 경주 집결… 지방정부 넘어 미래 협력 모색 NEAR 청년 정책 포럼 개최… 청년정책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 문화교류 확대 방안 논의

등록 :2026-10-09    조회수 2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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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6개국 청년들이 경주에 모여 각 지역의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국제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국(사무총장 임병진)은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6 NEAR 청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6 세계경주포럼’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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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몽골·러시아·베트남 등 6개국 청년 57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청년과 전국에서 선발된 한국 청년, 중국 산시성에서 방한한 시안외국어대학교 학생 8명이 함께해 국가와 지역을 넘은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정부별 청년정책 소개 및 NEAR 연계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 지역의 청년정책과 국제교류 사례가 소개됐다.

 

중국 산시성은 취·창업과 주거, 문화생활, 인재 육성 등 청년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장기간 추진해 온 국제 청년교류 사례를 공유했다.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경험과 이를 동북아 지역 간 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몽골 투브아이막은 청년의 교육·일자리·주거 문제를, 러시아 톰스크주는 청년의 성장과 사회참여,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활동을 각각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청년 문화 교류’를 주제로 국가와 지역 간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산정책연구원 최은미 선임연구위원이 진행을 맡았으며, 6개국 청년대표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교류와 국제교류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지역별 청년정책을 연계하고 교류를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유학 중인 NEAR 회원정부 출신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NEAR 경북여행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국가 간 갈등과 견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지방정부와 청년 간 교류·협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정책을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미래 투자 전략으로 규정하고, 청년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정부별 청년정책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직접 지역 간 협력과 문화교류의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실제 공동사업과 지속적인 청년 교류로 연결하는 후속 노력이 중요하다.